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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공립학교 유학 특징 (입학조건, 수업, 학비)

by 별마당1 2025. 6. 27.

토론토 유학을 알아보다 보면 "사립학교 말고 공립학교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이 꼭 생기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막연히 사립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니 공립학교 쪽도 장점이 꽤 많았어요. 특히 비용 부담이 적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끌렸고요.

그래서 공립학교 유학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입학조건부터 수업 방식, 학비까지 직접 정리해봤어요. 정말 기본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려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1. 입학조건: 서류도 중요하고, 시기도 잘 맞춰야 해요

공립학교라고 해서 무조건 다 받아주는 건 아니더라고요. 일단 토론토에는 크게 두 개의 교육청이 있는데요,

  • TDSB (Toronto District School Board): 일반 공립학교
  • TCDSB (Toronto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 가톨릭 계열 공립학교

두 곳 모두 유학생을 받아주긴 하지만, 학교별로 자리가 정해져 있어서 최소한 입학 희망일 6개월 전에는 문의를 시작해야 자리가 있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요.

필요한 서류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기본적으로는 아래와 같았어요:

  • 최근 2년간의 성적표 (영문으로)
  • 예방접종 기록
  • 여권 사본
  • 영어 인터뷰나 평가 (학교에 따라 다름)
  • 학비 납부 영수증 등

초등학생은 반드시 부모 동반 유학이 원칙이고, 중학교 이상은 홈스테이나 가디언 지정으로 입학이 가능해요.

👉 제가 느낀 건, 교육청의 응답 속도나 친절도가 꽤 중요하다는 거예요. 가능하면 이메일보다는 지정된 유학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게 더 정확했어요.

2. 수업 방식: ESL부터 일반 수업까지 단계적으로 따라가요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데,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제일 걱정됐거든요. 근데 알아보니까 토론토 공립학교는 유학생을 위한 시스템이 꽤 잘 갖춰져 있었어요.

처음엔 대부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고,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 같은 일반 과목도 함께 수강해요. 그렇게 영어 레벨이 올라가면 일반 수업 비중을 늘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구조예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수업 방식 자체가 우리가 익숙한 암기 위주보다는 토론, 발표, 팀 프로젝트 중심이라는 거예요. 자기 의견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문화라서 영어 실력도 실생활 중심으로 빨리 늘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학교마다 선택할 수 있는 과목도 다양해요. 예체능, 미디어, 비즈니스, 코딩 등 자기 관심사에 맞게 과목을 고를 수 있어서 공교육이지만 꽤 유연한 커리큘럼이에요.

👉 전체적으로 보면 “유학생을 위한 특별 수업”이라기보다는 그냥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경로를 잘 지원해주는 분위기라고 느꼈어요.

3. 학비: 사립보단 저렴하지만, 숙소비는 따로 계산해야 해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바로 학비일 거예요. 토론토 공립학교는 사립학교보다는 확실히 부담이 적어요. 2025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요,

  • 초등학생: 약 CAD 16,000 ~ 17,000
  • 고등학생: 약 CAD 17,000 ~ 18,000

이 안에는 수업료, 일부 행정비, 간단한 활동비가 포함돼 있지만 숙소비나 식비, 교통비, 보험료는 따로 준비해야 해요.

보통 홈스테이는 월 CAD 1,200 ~ 1,500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학교 측에서 연결해주는 홈스테이 기관을 이용하면 좀 더 안전하고 신뢰감 있어요.

👉 사립학교는 연간 CAD 25,000~30,000 이상이 기본이니까 공립은 비용적으로 꽤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느꼈어요. 게다가 정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라 교육 품질이나 안전성 면에서도 꽤 신뢰할 수 있었고요.

결론: 일정 여유만 있다면, 토론토 공립학교 유학 충분히 준비할 수 있어요

유학이라는 게 워낙 준비할 것도 많고 처음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공립학교 유학은 한 발짝씩 차근차근 준비하면 분명히 가능한 길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는데, 입학조건, 수업 방식, 비용 구조를 하나씩 정리해보니 “이 정도면 나도 준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토론토처럼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에서는 유학생을 위한 지원도 체계적이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히 알아보면 충분히 안정적인 유학생활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