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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에 맞는 영어회화 (학교, 상황별, 듣기)

by 별마당1 2025. 6. 25.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캐나다 사람들 영어는 부드럽고 알아듣기 쉽다”였어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그 말 안에는 전제가 하나 빠져 있더라고요. “기본적인 회화 실력이 어느 정도는 있을 때”라는 거요.

실제로 캐나다에 도착해서 학교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일상생활을 하다 보니 그냥 시험 영어로는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현지에서 살면서 익힌 실전 영어회화 팁을 정리해봤어요. 특히 학교 수업, 상황별 회화, 그리고 듣기 세 가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유학을 앞두고 막막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1. 학교에서 자주 쓰는 회화 표현, 이건 꼭 알아야 해요

처음 캐나다 대학 수업에 들어갔을 때는 솔직히 거의 멘붕이었어요. 교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알아듣는 것도 어렵고, 학생들끼리 토론할 땐 속도도 빠르고 표현도 다양해서 당황했죠.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가장 자주 쓰는 표현들을 따로 정리해서 입에 익을 때까지 반복 연습했어요. 대표적인 표현들은 이런 것들이었어요:

  • “Sorry, could you go over that again?”
  • “Is this going to be on the exam?”
  • “I’m not sure I understood your point. Can you rephrase it?”
  • “Could we work together on the project?”

특히 캐나다는 참여형 수업이 많아서, 그냥 듣기만 하면 손해예요. 질문도 잘해야 하고, 교수님이나 튜터한테 이메일 보낼 때도 정중한 표현을 꼭 익혀둬야 해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 “Dear Professor, I hope you’re doing well. I’d like to ask for clarification on the assignment.”
  • “Would it be possible to schedule a meeting during your office hours?”

이런 문장은 하나하나 다 외우기보단, 패턴을 익혀서 상황에 맞게 바꿔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훨씬 실용적이었어요.

2. 상황별 회화는 교과서에 안 나와요

캐나다 유학 생활은 단지 수업만 듣는 게 아니잖아요. 기숙사 생활, 마트에서 계산하기, 은행 가기, 친구들과 약속 잡기 등등… 진짜 영어는 이런 일상에서 더 많이 쓰여요.

예를 들어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와 대화할 때:

  • “Do you mind if I turn the light off?”
  • “Can we switch laundry times?”

마트에서는 이런 표현들을 자주 쓰게 되죠:

  • “Do you take credit?”
  • “Where can I find almond milk?”

친구들과 약속 잡을 때는 정말 자주 이런 표현이 등장해요:

  • “Wanna grab lunch after class?”
  • “Let’s meet up around 7ish.”
  • “You down for a movie tonight?”

이런 회화는 교과서에서는 잘 안 다뤄지니까, 저는 넷플릭스 드라마나 캐나다 유튜버 영상을 보면서 자주 쓰는 문장들을 노트에 따로 정리했어요.

3. 듣기는 귀가 트이는 그날까지, 계속 듣기

많은 분들이 유학을 준비하면서 듣기를 많이 걱정하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특히 캐나다 사람들은 발음이 부드럽긴 한데, 억양이 독특하고 말끝을 흐리는 경향이 있어서 처음엔 잘 안 들렸어요.

예를 들어 이런 식이에요:

  • “Did you eat yet?” → “Jeet yet?”
  • “I don’t know.” → “I dunno.”

그걸 극복하려면 결국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해보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건 세 가지예요.

  1. 캐나다 팟캐스트 듣기 – 속도를 0.8배로 낮춰 듣고, 점점 원속도로 바꾸기
  2. 쉐도잉 연습 – 억양과 리듬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기
  3. 한 에피소드 반복 재청취 – 3~5회 반복해서 들으면서 청취력 향상

중요한 건, 하루 5분이라도 매일 하는 거예요.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말이 들리기 시작하고, 그게 회화 실력에도 바로 연결돼요.

캐나다 유학 영어회화는 단순히 ‘시험 영어’만으로는 절대 부족해요. 학교에서의 실전 표현, 다양한 상황에 맞는 생활 회화, 그리고 꾸준한 듣기 훈련이 꼭 필요하다는 걸 유학생활 내내 느꼈어요.

특히 캐나다는 친절하고 열린 문화라서, 내가 조금만 용기를 내서 말하면 대부분 잘 들어주고, 응원해줘요. 그러니까 겁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하루 10분씩 실전 표현을 소리 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유학 생활이 훨씬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