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다 보면 제일 먼저 드는 고민이 바로 “과연 얼마나 들까?”예요. 막연히 ‘비싸겠지’라는 생각은 들지만, 구체적인 숫자를 알아야 예산을 짜고, 지역이나 학교도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캐나다 공립 교육청, 주요 대학, 유학원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학비, 생활비, 보험에 관한 유학비용을 좀 더 현실적으로 정리해봤어요.
1. 학비: 초·중·고, 컬리지, 대학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유학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당연히 학비예요. 근데 캐나다는 학교 종류에 따라 학비 차이가 꽤 커요. 단순히 ‘대학’만 생각하기보단 유학 시기와 과정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해요.
- 공립 초·중·고등학교: CAD 13,000 ~ 17,000 / 약 1,300만 ~ 1,700만 원
- 사립 초중고등학교: CAD 25,000 이상 / 연간 4천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음
- 컬리지/전문대학: CAD 15,000 ~ 20,000
- 대학교(학사 과정): CAD 18,000 ~ 30,000 이상 (전공 따라 다름)
공학, 디자인, 실습 중심 전공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학교별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2. 생활비: 지역별 차이가 크고, 숙소 형태도 변수예요
학비 다음으로 중요한 게 바로 생활비예요. 근데 이건 생각보다 차이가 커요. 지역, 숙소 형태, 생활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거든요.
- 대도시(밴쿠버, 토론토 등): 월 CAD 2,000 전후 (홈스테이 or 자취 포함)
- 중소도시(빅토리아, 캘거리 등): 월 CAD 1,500 ~ 1,800 수준
홈스테이: 식사 포함, 안정적 / 자취: 자유로우나 초기 비용과 생활 관리 필요
지역 선택이 곧 예산이니 도시 유명도보다 안정성, 비용, 적응환경을 기준으로 고르는 게 현명해요.
3. 보험: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필수 비용이에요
많은 분들이 깜빡하는 부분이 바로 유학생 보험이에요. 캐나다는 의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 주정부 의료보험: BC주, 알버타 등은 월 CAD 75~100
- 사설 유학생 보험: 연간 CAD 500~800 (지역 및 대학에 따라)
보험은 가격보다 보장 항목과 병원 커버 범위를 꼭 체크해야 해요. 응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니까요.
결론: 캐나다 유학비용, 계획만 잘 세워도 훨씬 현실적이에요
정리해보면 캐나다 유학에 드는 전체 비용은 과정에 따라 연간 3천만 원~5천만 원 이상까지 다양해요.
막연히 “비싸서 못 가겠다”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게 맞춤형 예산 구성을 하면 충분히 준비 가능한 수준이에요.
조기유학이든 대학 유학이든 계획은 일찍 시작하고, 예산은 현실적으로 짜는 것, 그게 캐나다 유학의 핵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