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미국 유학을 처음 준비하게 되면서 정말 많은 고민과 자료 조사를 하게 됐어요. 정보가 너무 많기도 하고, 한국과 시스템이 달라서 처음엔 막막하더라고요.
이 글은 저처럼 처음으로 자녀의 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정리한 내용이에요.
1. 입학절차: 사립학교 중심, 서류는 꼼꼼하게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립학교는 외국인 장기 유학생의 입학이 거의 불가능해요. 대부분 사립학교를 통해 유학하게 되고, F-1 비자를 받으려면 SEVIS 등록된 학교에서 I-20를 받아야 해요.
입학 과정은 보통 학교 검색 → 지원서 제출 → 인터뷰 또는 영어 테스트 → 합격 및 I-20 발급 → 비자 신청 순으로 진행돼요.
학교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다르고, 준비해야 할 서류도 다양하니 입학 지원은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2. 학년 배정: 생일 기준 + 영어 수준 반영
미국은 출생일 기준으로 학년이 배정돼요. 매년 9월 1일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한 학년 아래로 배정될 수 있어요.
유학생은 경우에 따라 영어 수준이나 적응력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학년 조정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의 자신감을 생각하면, 낮은 학년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어요.
3. 영어 준비: 생활 표현부터 천천히
유학 전 영어 준비는 회화 중심으로, 생활 영어 위주로 가볍게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Can I go to the bathroom? 같은 실용 표현부터 연습했어요.
유튜브 영상, 회화 책, 간단한 영어로 대화하기 등을 통해 일상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아요. 부담 없이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결론: 유학은 아이와 가족 모두의 준비가 필요해요
초등학생 유학은 실무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인 지원도 함께 필요해요. 부모의 역할은 정보 수집을 넘어서 아이가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거라고 생각합니다.